STC / 근육의 힘/길이(Force/Length) 특성과 힘/속도(Force/Velocity) 특성

힘/길이(F/L, Force/Length) 특성과 힘/속도(F/V, Force/Velocity) 특성은

역학적 용어로 측정될 수 있는 주요 특성이다

 

 

 

힘/길이(F/L) 특성

액틴과 미오신 필라멘트는 많이 겹칠수록 근육이 더 짧아지고, 적게 겹치면 더 길어진다

힘은 두 필라멘트가 적정 길이에서 가장 많이 겹칠 때 가장 세다

 

 

 

 

적용 사례로 회전근개 부분파열 케이스의 회원님이다

케틀벨 오버헤드 프레스 중 가장 텐션이 강한 구간에서 isometric(등척성) 수축을 하고 있는 중이다

 

어깨 벌림에 크게 관여하는 supraspinatus(가시위근, 극상근)의 더 효율적인 강화가 되었다

회원님도 그냥 오버헤드 프레스를 하는 것 보다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셨다

 

 

 

힘/속도(F/V) 특성

근섬유는 속도가 0일 때 가장 큰 힘을 낼 수 있으며, 단축 속도가 증가하면 힘은 점점 줄어든다

두꺼운 근육은 힘 생산, 긴 근육은 스피드에 특화되어 있다

 

그래서 큰볼기근(대둔근) 같은 짧고 두꺼운 근육은 큰 힘을 만드는데 좋지만, 수축 속도는 느리다

넙다리곧은근(대퇴직근)의 경우 긴 근육은 큰 힘을 만들지는 못하지만 수축 속도는 빠르다

 

 

 

 

 

깃털형 근육

 

위에 있는 근육 형태를 평행형 근육이라 하고, 아래에 있는 근육 형태를 깃털형 근육이라 한다

 

깃털형 근육은 평행형 근육보다 근육 수축 속도가 느지만 생리적 단면적이 크며

많은 힘을 만들어 근육을 견고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위 사진의 b근육은 깃털형 근육 형태인 긴종아리근육(장비골근)이고 a는 평행형 근육 형태인 넙다리빗근(봉공근)이다

근수축 속도는 넙다리빗근이 빠르지만 힘은 긴종아리근이 더 크다

 

 

 

 

이 두 개의 근육을 힘/속도(F/V) 특성 비율로 나타내면

위 같은 비율이 나오게 된다

 

 

 

결론은 선수트레이닝 혹은 손상으로 인해 리커버리를 하는 과정에서

힘/길이 특성과 힘/속도 특성을 이해하고 스포츠에서 요구하는 움직임을 고려하여 트레이닝할 수 있어야 한다

 

고중량 로드를 천천히 움직이는 운동의 경우 힘의 생성은 크지만 속도는 아주 낮다

반대로 낮은 로드를 빠르게 움직여서 운동하는 경우 최대 스트렝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스포츠 움직임과 관련이 있는 힘/속도(F/V) 특성에서 최적의 힘 생산과 속도 사이의 연결을 만드는

파워 트레이닝을 선택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